여주시,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 달빛음악회 4월 26일 개최

여주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6일 오후 7시, 보통리 고택에서 ‘2025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의 특별한 만남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 조성환 선생의 업적과 보통리 고택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성환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이자 한국광복군 창설에 기여한 인물로, 선생의 생가터로 알려진 고택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 의미를 더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대한이 살았다’, ‘광복군가’, 창작 힙합곡 ‘청사 조성환 이야기’ 등 국악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구성됐다.

국악실내악 여민, 클래식 앙상블, 성악 트리오, 소리꾼 김빛여울, 래퍼 아이삭 스쿼브, 이야기꾼 윤아름, 여주 사마리안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전통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미니 태극기 비누 만들기’, ‘태극기 팔찌 만들기’, ‘퍼즐 맞추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잔여 인원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달빛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총 1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사전 접수는 여주시청 홈페이지 및 여민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공연 당일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20명을 추가 모집한다.

여주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문화유산인 보통리 고택의 역사성과 고유한 정취를 음악과 함께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민이 주관하고 여주시가 주최, 국가유산청과 경기도가 후원하는 ‘2025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의 특별한 만남’ 시리즈는 과학 체험, 독립운동가 기념, 달빛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보통리 고택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문의는 주관 단체 여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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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