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맞춤형 금연교육 신청 접수…19~28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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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사진출처-픽사베이)
유치원
(사진출처-픽사베이)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신청 접수를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교사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작동화를 활용한 이야기와 놀이 활동을 통해 금연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노담밴드, 노스모킹별을 지켜줘!’라는 창작동화를 기반으로, 구연동화, 신체활동, 체험활동(OX 퀴즈, 카드 뒤집기, 율동 따라하기 등)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가정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교재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교실형(강사 방문형) 교육과 버스형(버스 방문형) 교육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기관의 상황에 따라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금연두드림 홈페이지(nosmk.khealth.or.kr/nsk)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관 중 약 2800개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신청 기관을 선정할 때 지역별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흡연율 등의 지표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흡연의 위험성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모나 주변 어른들이 흡연하는 모습을 자주 접하는 환경에서는 아이들이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찾아가는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아 교육기관에서도 이 같은 금연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담배의 유해성을 배우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놀이와 체험을 통한 학습을 강조해 유아들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의 강의형 교육보다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기간 내 신청을 마쳐야 하며, 신청 방법과 선정 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아 대상 금연 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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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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