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꼼파뇨, 전북 현대 입단… K리그 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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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콤파뇨 K리그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제공)

안드레아 콤파뇨(28)가 전북 현대와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안드레아 콤파뇨 K리그
(안드레아 콤파뇨 K리그 도전,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제공)

전북은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FA 신분이던 콤파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5cm의 장신 공격수인 그는 강력한 제공권과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로, 전북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전북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2023시즌 최전방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부족했던 전북은 강력한 피니셔를 원했고, 중국 슈퍼리그 톈진 진먼후에서 29경기 19골 1도움을 기록한 꼼파뇨를 선택했다.

콤파뇨는 2016년 이탈리아 4부 리그 피네올로에서 프로 데뷔한 뒤, 산마리노 리그를 거쳐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와 슈테아우아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2022년 루마니아 리그에서 32경기 16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될 정도로 인정받았다.

전북은 이번 영입을 통해 포옛 감독이 강조하는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포옛 감독이 선호하는 4-3-3 및 4-2-3-1 포메이션에서는 중앙 공격수의 역할이 핵심적인데, 콤파뇨는 제공권 장악과 문전 결정력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콤파뇨는 “새로운 무대에서 뛰게 되어 기대가 크다. 전북은 K리그 최고의 팀인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2024시즌 K리그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영빈을 영입해 수비 보강에 나섰고, 공격진에서는 이승우와 티아고가 있지만 더 강력한 피니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콤파뇨의 합류가 전북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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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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