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행동 발달엔 생선, 인지 능력보다 사회성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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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인지 능력보다 행동
(생선 섭취 인지 능력보다 행동 발달과 사회성에 도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아동기 생선 섭취가 인지 능력보다 행동 발달과 사회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선 인지 능력보다 행동
(생선 섭취 인지 능력보다 행동 발달과 사회성에 도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1만5000여 명의 아동을 분석한 결과, 어패류를 많이 섭취한 아동일수록 공격성이나 주의력 문제, 교우관계의 어려움 점수가 낮았고, 사회적 행동 점수는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생선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7세 아동은 주당 190g 이상 섭취한 또래보다 행동 문제 발생 확률이 35% 더 높았고, 9세에는 43%까지 증가했다.

다만 어패류 섭취량과 IQ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뇌 기능보다는 정서 조절이나 행동 관리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식약처도 7~10세 아동에게는 주당 250g 이하의 어패류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하루 한 토막 정도의 고등어 섭취로도 충분하다. 이번 연구는 유럽영양학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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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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