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장인 앞에서 실언 연발… 술자리 분위기 ‘아슬아슬’
심현섭(개그맨)이 예비 장인(정영림의 아버지)과의 술자리에서 연이어 실언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여자친구 정영림의 가족과 등산을 함께한 뒤 장인과의 첫 대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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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문제로 간신히 산 정상에 오른 심현섭은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이제 나에게도 아버지가 생긴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심현섭은 다소 위험한 발언을 쏟아내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예비 장인이 직접 술을 따라주며 한층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심현섭은 “취하는데?”라며 슬쩍 상태를 전한 뒤 “유튜브에서 영림이를 ‘우즈베키스탄 미녀’라고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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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장인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뭔 얘기냐”라고 반문했고, 출연진들 역시 경악했다.
이에 심현섭은 “죄송하다. 쓸데없는 얘기를 했다”며 급히 사과했지만, 장인은 “그냥 밥이나 먹어라”라며 대화를 중단했다.
정영림의 오빠가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지만, 심현섭은 그 와중에 박장대소하며 웃어 김국진에게 “무슨 대감처럼 웃냐”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또한 심현섭은 “가족 단톡방에 초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장인은 “잘하는지 보고”라며 즉답을 피했다. 결국 심현섭은 형제들만 있는 새 단톡방에 초대되는 데 그치며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방송 내내 실언으로 긴장감을 자아낸 심현섭의 돌발 행동이 앞으로 예비 장인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