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재개장…인천 인스파이어에서 사계절 물놀이 즐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첸 시)가 사계절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를 오는 28일 재개장한다.
이번 재개장은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즐길 거리와 시설을 추가한 전면 리뉴얼 결과다.
‘스플래시 베이’는 유리 돔 구조의 실내 워터파크로, 트로피컬 감성을 그대로 살린 인스파이어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인스파이어 측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대적인 시설 정비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어트랙션은 스릴감을 극대화한 워터 슬라이드 ‘아쿠아 레이서’와 ‘스플래시 트위스터’다.
‘아쿠아 레이서’는 2인승 워터코스터로 빠른 속도감과 급커브가 특징이며, ‘스플래시 트위스터’는 곡선 구간이 네 차례 반복돼 한층 다이내믹한 물놀이를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강화됐다. ‘키즈 트위스터’는 어린이 전용 바디 슬라이드로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며, 워터 버킷이 설치된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도 마련됐다.
유수풀 ‘레이지 리버’에는 파도 효과가 추가돼 기존보다 더욱 역동적인 흐름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스플래시 베이는 기존 호텔 투숙객에 한해 제공됐던 이용 혜택을 일반 방문객까지 확대해, 일일 입장권을 구매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운영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장됐으며, 운영 종료 이후에는 풀파티나 각종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신규 락커룸에는 약 800개의 사물함과 샤워시설이 설치돼 보관과 위생 편의성을 높였다.
개장 하루 전인 27일에는 관할 소방서와의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점검한다.
식음료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스플래시 베이 내부에서는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의 메뉴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의 ‘룩아웃 바’와 ‘스플래시 바’도 정상 운영된다.
카바나 이용객은 ‘가든 팜 카페’의 세트 메뉴를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 측은 재개장을 기념해 ‘스플래시 베이 카바나 패키지’도 출시한다.
숙박과 함께 물놀이, 미식 체험을 아우르는 이 패키지는 호텔 체크인 당일과 체크아웃 당일 양일에 걸쳐 스플래시 베이 내 카바나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피자, 치킨, 음료가 포함된 ‘카바나 푸드 & 드링크 세트’도 제공된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임시 휴장 기간 동안 고객을 위한 최상의 워터파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플래시 베이에서 전 연령층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파크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다양한 쇼핑, 콘서트, 카지노, 호텔 서비스를 갖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스플래시 베이 재개장은 인스파이어의 사계절 휴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