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6년 만에 프리미엄 카드 ‘The BEST-X’ 출시
신한카드(대표 박창훈)가 6년 만에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 복귀하며 연회비 30만 원대 프리미엄 카드 ‘The BEST-X(더 베스트 엑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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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과 마일리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카드 이용자의 맞춤형 혜택이 강화됐다.
10일 신한카드는 ‘The BEST-X’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한 것은 지난 2019년 ‘The BEST+’ 이후 6년 만이다.
‘The BEST-X’ 카드는 이용자의 소비 패턴에 따라 두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고객은 ‘마이신한포인트형’을, 항공 마일리지를 선호하는 고객은 ‘스카이패스형’을 선택할 수 있다.
기프트 옵션 또한 다양하게 제공된다. 카드 발급 시 △신세계백화점 20만 원 모바일 교환권 △플래티넘 호텔 외식 23만 원 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 원 이용권 △에어프레미아 25만 원 이용권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 적립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단,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에서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률도 강화됐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하며, 전월 300만 원 이상 이용 시 0.5%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스카이패스형’은 1500원당 1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하며, 300만 원 이상 이용 시 3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해 월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두 카드 모두 신한 SOL페이 결제 시 이용금액의 0.5%를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며, 해외 결제 시 일시불 이용 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제공한다.
또한 연간 누적 이용 금액이 3000만 원을 초과하면 7만 원, 6000만 원 초과 시 10만 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전용 29만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30만 원이며,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전용 31만7000원, 해외 겸용 32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The BEST-X’ 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사용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포인트와 마일리지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