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OL모임통장’ 앞세워 모임통장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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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L모임통장, 모임통장 시장, 금융 혜택, 저원가성 예금, 모임 관리, 인터넷 은행, 은행 경쟁, 신규 고객 유치, 예금 이탈
(사진 출처-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SOL모임통장, 모임통장 시장, 금융 혜택, 저원가성 예금, 모임 관리, 인터넷 은행, 은행 경쟁, 신규 고객 유치, 예금 이탈
(사진 출처-신한은행 제공)

최근 저원가성 예금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통해 모임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금융 혜택과 편리한 모임 관리 기능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NH농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저원가성 예금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613조9729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17조 원 감소했다.
1월 말과 비교하면 불과 2주 만에 13조4000억 원이 빠져나갔다.
이에 신한은행은 새로운 모임통장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와 자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계좌 개설 및 앱 설치 없이도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모바일 웹 기반으로 실행되며, 금융거래 없이도 모임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모임장이 이체 정보를 설정하면 모임원들은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모임장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 모임통장을 해지하지 않고도 새로운 모임장을 지정할 수 있으며,
모임원이 최대 30만 원까지 간편 앱출금을 할 수 있어 계좌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모임추억 관리하기’ 기능을 추가해 일정, 장소, 사진 등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내역 영수증 첨부’ 기능을 통해 보다 투명한 회비 운영도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은 금융 혜택도 강화했다.
‘SOL모임적금’은 최대 12개월 동안 월 10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2.6%에 목표 금액 90% 이상 달성 시
우대금리 1.5%p를 추가 제공해 최대 연 4.1%의 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30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고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SOL모임저금통’도 도입했다.

금융사 간 모임통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업해 실시간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급여이체 실적과 카드 사용액에 따라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며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SOL모임통장’ 홍보를 강화하며,
새 모델로 차은우를 내세워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광고가 아닌 상품 광고를 첫 번째로 진행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신한은행이 모임통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2011년 모임통장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나,
이용률 저조로 2022년 6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나섰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8년 업계 최초로 모임통장을 선보이며
인터넷 은행 중심으로 해당 시장이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잔액은 8조4000억 원으로,
전체 요구불 잔액의 약 2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가입자는 1130만 명에 달했다.

모임통장이 은행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떠오른 배경에는 저원가성 예금 확보가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시입출금 통장의 금리가 0.1%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은행들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1월 말 기준 627조4067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8268억 원 줄었으며,
수시입출금계좌(MMDA) 잔액도 5조3915억 원 감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금을 보다 쉽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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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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