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첫 행보는 예능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25년을 기념하는 이 프로젝트의 첫 스타트는 예능 콘텐츠로, 오랜 시간 함께한 멤버들이 다시 한번 유쾌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가 오는 21일 리얼리티 예능 ‘눈 떠보니 슈퍼TV’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10부작으로 제작되며, 티빙에서 정오, 엠넷에서 오후 7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만을 위해 기획된 이 예능은 멤버들이 직접 뱉은 말이 현실이 되는 독특한 콘셉트로 구성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눈 떠보니 슈퍼TV’는 ‘20살 성인이 된 슈퍼주니어가 의젓하게 뱉은 말을 지키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눈을 뜰 때마다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는 ‘뱉은 말 세상’ 속에서 멤버들은 다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
여기에 유쾌한 설정과 슈퍼주니어 특유의 케미가 더해져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능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가 등장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전부터 인기 연애 예능 ‘나는 솔로’ 패러디, 게임 미션이 펼쳐지는 찜질방 체험, 멤버 중 한 명의 집들이, DIY 여행 등 멤버들이 말 한 마디로 직접 실행하는 다이내믹한 도전이 이어진다.
오랜 세월 함께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시너지는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기대 요소다.
뿐만 아니라 ‘눈 떠보니 슈퍼TV’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OTT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방영된다.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KOCOWA+, 태국에서는 True Visions Now, 대만에서는 friDay Video, 인도에서는 Channel K on Prime Video India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오랜 시간 해외 팬들에게도 사랑받아온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는 올 한 해 동안 다채로운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새 앨범 발매, 팝업 스토어 운영, 대규모 콘서트 투어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한 해를 선사할 계획이다.
멤버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20주년을 기념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팀으로 뭉쳤을 때 더욱 강력해지는 슈퍼주니어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 이후 K-POP의 글로벌화를 이끌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인아’, ‘Devil’, ‘Mr. Simpl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그들의 예능 감각과 유쾌한 팀워크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번 20주년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슈퍼주니어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예능을 시작으로 앨범, 전시,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