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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디즈니 ‘백설공주’ OST ‘간절한 소원’ 부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의 판타지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의 스페셜 콜라보 뮤직 아티스트로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선정됐다.
10일 디즈니는 영화 백설공주의 메인 OST ‘간절한 소원 (Waiting On A Wish)’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아티스트로 수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수지가 출연한 ‘간절한 소원’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간절한 소원’ 은 백설공주가 사악한 여왕(갤 가돗 분)의 지배에 맞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아가려는 희망과 용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수지는 빨간 망토를 두르고 눈보라 속에서 등장한 뒤, 마법의 숲을 배경으로 백설공주의 간절한 소원을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디즈니는 한국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으로 OST 협업을 진행해 왔다.
태연의 겨울왕국 2 OST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다니엘의 인어공주 OST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 안유진의 위시 OST 소원을 빌어(This Wish), 나연의 모아나 2 OST 저 너머로(Beyond)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수지의 간절한 소원 역시 디즈니와 한국 아티스트의 협업을 이어가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개봉 전부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원작 속 백설공주는 독일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하얀 피부의 공주로 묘사되지만, 이번 영화에서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재글러는 라틴계 배우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치적 올바름(PC)을 위해 백설공주의 인종을 바꾸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오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