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과물 가게 업주, 경쟁업체 사장 살해 후 도주… 구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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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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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해당 이미지는 사건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청과물 가게를 하던 경쟁업체 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 29분경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노상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으나,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약 40m 떨어진 곳에서 각각 5년과 10년 동안 청과물 가게를 운영해온 경쟁 관계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지속적인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내가 운영하는 가게를 험담한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는 A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범행 당일 A씨는 B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인근 풀숲에 숨어 있다가 출근하는 B씨를 뒤쫓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범행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전 6시 30분경 현장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9일 법원에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번 주 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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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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