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속인 어머니 향한 고백…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
가수 송가인(38)이 어머니를 향한 깊은 애정을 담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3월 4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에서는 ‘트롯으로 전하는 부모님 전상서’를 주제로 트롯 스타들의 레전드 무대와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송가인은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의 존재를 당당하게 소개하며 “어머니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72호 진도 씻김굿 전수자이자 무녀”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의 직업을 단 한 번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언제나 자랑스러운 엄마”라며 무속인 어머니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님’, ‘엄마 아리랑’ 등 송가인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불렀던 감동적인 무대도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차지했던 임영웅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담았던 ‘배신자’ 결승 무대가 공개된다.
5살 때 아버지를 떠나보낸 임영웅은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찬원마저 눈물을 보이게 한 ‘엄마의 노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무대도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영탁과 장민호의 감동적인 사부곡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트롯’ 선 영탁은 1:1 데스매치에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막걸리 한잔’ 무대를 다시 선보이며, 그 노래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아버지와의 사연을 고백한다.
장민호는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남자라는 이유로’의 무대 비하인드를 밝히며, 트롯을 시작하기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흘렸던 눈물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DNA를 이어받은 트롯 스타 가족들의 합동 무대도 펼쳐진다. 트롯의 감동과 흥이 가득한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은 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