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안성재, 직원 혼내는 이유 직접 밝혔다…“잘못된 음식 싫다”
셰프 안성재(43)가 직원들을 혼내는 이유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나폴리 맛피아 PICK 최애 스패니시 다이닝 맛집ㅣ별들의 맛집’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와 만난 안성재는 자신의 주방 운영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성준은 “내가 들은 제보에 의하면, 셰프님이 레스토랑에서 직원들을 혼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안성재는 “헛소문이 아니다. 오히려 손님들이 욕을 안 듣는 게 다행일 정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을 하거나 무작정 혼내는 게 아니다. 다만 주방에서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강한 어조로 전달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직원들에게 혼을 내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 손님이 잘못된 음식을 먹는 게 더 싫다”며 요리에 대한 철저한 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직원들은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하고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려고 하지만, 주방에서는 타이밍과 정확성이 중요한 만큼 강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성재 셰프는 JTBC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날카로운 평가와 냉철한 조언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현재는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