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오송로 19일 양방향 전면 통제…우회 필수, 출근길 혼잡 우려

0
행복청
(사진출처-행복청)
행복청
(사진출처-행복청)

세종과 오송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가 오는 4월 19일,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를 예고해 출근길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세종오송로와 행복대로 삼거리 구간에서 양방향 교통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 통제는 램프교 거더 설치 공사에 따른 것으로, 오송과 세종을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인 해당 구간은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세종 오송로는 행정도시 내외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 중 하나로, 하루에도 수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인 만큼 일시적 통제에 따른 혼잡이 예상된다.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시간 동안 차량 운전자들은 국도 1호선 등을 우회하는 것이 권장된다.

행복청에 따르면 오송에서 세종 방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세종에서 오송 방향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양방향 모두 통제가 이루어진다.

특히 해당 구간은 15분 간격으로 차량 통행을 일시 허용한 뒤 재차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라, 운전자들의 긴 대기 시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일 오전 해당 도로를 이용할 계획인 시민들은 평소보다 최소 30분 이상 이른 출발이 권장된다.

행복청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적은 토요일 오전 시간대를 공사 일정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당일에는 현장에 약 45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교통 정리 및 안전 관리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일정은 현장 기상 조건 및 장비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당일 실시간 교통 정보 확인도 필요하다.

이번 램프교 설치는 행복도시의 동서 연결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와 연계해 지역 교통 흐름을 한층 더 원활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해당 도로는 완공 시 세종 도심을 우회해 오송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교통 체증을 줄이고 생활권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램프교 설치는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향후 행복도시의 광역교통망 완성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사 당일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은 매우 안타깝지만,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되면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계획대로 2026년 말 개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홈페이지 및 세종시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 상황 시에는 현장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작스러운 통제로 인한 교통체증을 예방하기 위해 세종시청과 연계한 실시간 교통 앱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도 병행될 예정이다.

주말 도심 및 외곽 간 이동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해당 시간대의 교통 상황에 유의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체 경로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