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황금연휴 맞아 ‘전설의 인기 메뉴’ 한정 출시…방문객 기대↑

대전을 대표하는 전국구 빵집 성심당이 여름 시즌 한정 인기 제품 ‘망고시루’의 출시일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심당은 21일 자사 공지를 통해 대표적인 과일 생크림 케이크 시리즈 중 하나인 ‘망고시루’를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여름을 기다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픈런’을 유도하는 인기 제품으로,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대전 지역 관광과 소비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망고시루’는 제철 생망고와 달콤하게 조린 망고콩포트, 그리고 부드러운 제누와즈 시트로 구성된 제품으로, 맛과 비주얼 모두를 만족시키는 성심당의 시그니처 여름 디저트다.
실제 망고 과육이 케이크 전체에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호텔 베이커리 수준의 고급 디저트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에서 매년 출시 때마다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과일의 신선도와 디테일한 공정으로 완성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루 케이크 중 최고”라는 소비자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망고시루는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을 비롯해 롯데점, DCC점 등 주요 지점에서 5월 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앞서 판매됐던 겨울 시즌 한정 제품 ‘딸기시루’는 4월 말까지 판매되고 종료된다.
딸기시루 역시 케이크 한 판에 딸기 한 상자가 통째로 들어간 제품으로, 작년 한 시즌 동안만 2.3kg짜리 대형 케이크가 수천 개 이상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딸기시루의 가격은 4만9000원이었으며, 지난해 망고시루는 4만3000원에 판매됐지만, 올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망고시루는 단순한 한정판 디저트를 넘어 성심당의 시즌별 매출 견인을 이끄는 핵심 제품 중 하나다.
실제로 성심당은 시루 케이크 시리즈를 비롯한 고품질 베이커리 라인업으로 해마다 판매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성심당의 운영사인 로쏘는 2023년 한 해 동안 19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56% 성장했고, 영업이익 또한 478억 원으로 전년(314억 원)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지역에서 운영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프랜차이즈 확장을 지양하고 대전 지역에서만 매장을 운영한다는 전략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성심당을 찾는 ‘빵지순례’ 현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케이크 뿐 아니라 튀김소보로, 판타롱 부추빵 등 기존의 시그니처 제품들과 시즌 한정 케이크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성심당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5월 1일 망고시루 출시일이 근로자의 날과 맞물리고, 5월 5일 어린이날이 부처님오신날과 겹쳐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형성되면서, 대전을 방문하려는 빵지순례객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망고시루 출시 맞춰 대전행”이라는 글들이 공유되고 있으며, 숙박 예약 수요나 기차 예매까지 연결되는 소비 흐름도 관측된다.
성심당 관계자는 “망고시루는 매년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케이크로,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품질과 신선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성심당만의 정성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변함없는 재료와 정직한 제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를 둔 브랜드로서, 대전 시민과 전국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심당의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트렌드와 계절을 반영하며 발전해왔으며, 향후에도 사계절 시루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정 제품과 지역 협업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제품 정보는 성심당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