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 아이파크’ 계약률 90% 돌파… 막바지 잔여세대 계약 진행 중
강북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으로 주목받았던 ‘서울원 아이파크’(시공사 현대산업개발)가 막바지 잔여세대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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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부동산 플랫폼 월간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했던 단지는 현재 계약률 90%를 넘어서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총 3,032가구 규모로,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와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이 포함된 대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직접 담당하며,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으로 구성됐다.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 대규모 물류시설 이전 부지에 조성되며, 사업비만 약 4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일부 주택형에 한해 동·호 지정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무순위 청약 개편으로 실거주 및 거주지역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잔여세대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입지적인 강점이 뚜렷하다. 광운대역세권 개발로 인한 직·주·락(직장·주거·여가) 융합형 도시로 조성되며, 글로벌 5성급 호텔 ‘메리어트 서울원’과 IMAX 상영관이 포함된 CGV, 대형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 이전도 추진 중이어서 대규모 오피스 수요까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원 아이파크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주거, 업무, 문화, 관광, 의료가 집약된 미래형 도심이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레지던스 공급도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