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터즈 ‘아삭 캔김치’ 아마존 1위 달성

푸드테크 스타트업 푸드컬쳐랩이 선보인
K-푸드 브랜드 서울시스터즈의 ‘아삭 캔김치’가 아마존 김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푸드컬쳐랩은 “아삭 캔김치는 충북 괴산에서 재배된 겨울 배추만을 사용했다”며
“괴산 지역은 토양에 석회질이 많아 배추가 단단하며, 특히 겨울 배추는 노란 속잎이 촘촘하게 차 있어 고소하고 단맛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스터즈는 김치의 맛을 위해 제철에 가장 맛있는 우리나라 농산물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

아삭 캔김치는 괴산 배추를 비롯해 음성 고춧가루, 의성 마늘,
울산 본소금(자연 증발 방식으로 얻은 김장용 소금) 등을 활용한다.

모든 원재료는 생산지를 추적해 데이터화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원산지증명서까지 공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신뢰를 얻었다는 것이
서울시스터즈 측의 설명이다.

아삭 캔김치는 대부분의 원재료가 국산이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MSG, 화학 첨가물, 물엿, 고과당, 동물성 원료(젓갈)를 배제하면서도
김치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아삭 캔김치는 비건 김치라 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탈 경우 부풀거나 국물이 흐를 수 있는 팩 김치에 비해
안전하다는 등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아삭 캔김치는 유통기한이 3년으로 길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장기 보관에도 유리하다.
캔 포장 덕분에 맛 변질이 적고 김치 특유의 냄새도 차단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서울시스터즈는 캔김치 생산 과정 전반을 자체 기획하며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안태양 푸드컬쳐랩 대표는  “캔 김치는 팩 김치보다 보관과 유통 기한이 강점인 까닭에 해외 수출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단순히 라벨만 바꾸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강조했다. 
또한 “제조사 접촉과 패키지 디자인에서 나아가 김치에 들어가는 원료와 맛까지 모두 직접 개발한다”고 말했다.

안태양 대표는 이어 “외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김치로 김치 맛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앞으로 우리나라 김치의 진짜 맛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스터즈는 2020년 ‘오리지널 김치 시즈닝’으로
아마존 칠리파우더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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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