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승격 전문가’ 김도균 감독과 재계약… 승격 향한 도전
서울 이랜드 FC가 김도균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1 승격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공격적인 축구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도균 감독은 서울 이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최적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해 서울 이랜드의 8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K리그2 최다 득점(1위)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달성했다.
비록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전북 현대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 이랜드가 김도균 감독과의 동행을 연장한 이유는 분명하다. 김 감독은 2020년 수원FC를 이끌고 K리그1 승격을 성공시킨 ‘승격 전문가’로 불린다.
2023년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잔류시키며 위기관리 능력도 증명했다. 또한, 울산 현대 유스 총괄을 역임하며 유망주 육성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서울 이랜드에서도 서재민, 백지웅, 배진우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며 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4명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는 K리그 강호 수원삼성을 상대로 4-2 완승을 거두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김도균 감독은 “서울 이랜드에서 계속 도전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난해 아쉽게 승격을 이루지 못했지만 강팀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더욱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로 반드시 승격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15일 인천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