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수원 삼성 첫 맞대결 예고…시즌 첫 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2025 시즌 3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붙는다.

9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수원 삼성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전북 현대에 패배하며 올라가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브라질 트리오’ 에울레르, 이탈로, 페드링요와 함께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이데일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특히, 허용준을 추가 영입하며 공격진이 더욱 강력해졌다. 서울 이랜드는 시즌 첫 2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2-1로, 전남 드래곤즈와는 1-1로 비기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아이데일은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수원이 강팀이라 더욱 기대된다. 우리 방식대로 준비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수원 삼성은 지난해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수원은 이번 시즌 공격력을 강화했다.
포항과 전북 현대, FC서울을 거친 공격수 일류첸코와 지난해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브루노 실바가 합류했다.
수원은 1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승리했으나,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2명이 퇴장당하며 0-2로 패배했다.
수원 삼성은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로 시즌 첫 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수원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원정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홈 경기처럼 응원을 이끌고 있다.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2 2025 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