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 앞에 섰을 때,
어떤 날은 얼굴이 화사하게 빛나고, 어떤 날은 유독 창백해 보이는 날이 있다.
옷의 색이나 메이크업 제품의 색이 달라졌을 뿐인데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이유.
바로 ‘퍼스널컬러’ 때문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알고 활용하는 것은 단순한 멋을 넘어,
자신을 가장 빛나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오늘은 퍼스널컬러의 정의와 간단한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
퍼스널컬러란
퍼스널컬러는 개인의 피부 톤,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 등
신체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을 말한다.
즉, 어떤 색이 그 사람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고 건강해 보이게 만드는지 분석하는 개념이다.
퍼스널컬러는 패션, 뷰티, 심지어 자기표현의 중요한 도구로도 쓰이며,
이를 바탕으로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을 한다면
더욱 조화롭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퍼스널컬러는 크게 ‘웜톤(warm tone)’과 ‘쿨톤(cool tone)’으로 나뉜다.
웜톤
노란빛이 도는 따뜻한 느낌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따뜻한 베이지, 브라운, 코랄, 올리브 계열의 색상이 잘 어울린다.
봄웜(브라이트, 라이트) / 가을웜(뮤트, 딥(다크))
쿨톤
붉은 기운이 없는 차가운 느낌의 피부 톤을 가진 사람들이다.
푸른빛이 감도는 핑크, 퍼플, 블루, 실버 계열의 색이 조화를 이루며 생기를 준다.
여름쿨(라이트, 뮤트) / 겨울쿨(브라이트, 딥(다크))
퍼스널컬러 자가진단법
금발계열 머리색이 어울린다=웜톤 / 흑발계열 머리색이 어울린다=쿨톤
골드, 핑크골드 악세서리가 어울린다=웜톤 / 실버,화이트골드 악세서리가 어울린다=쿨톤
피부가 노랗고 핏기가 적다=웜톤 / 피부가 희고 핏기가 있다=쿨톤
흰 조명 아래서 혈관색이 초록빛이 돈다=웜톤 / 혈관색이 푸른빛이 돈다=쿨톤
베이지색 천을 얼굴 아래 대 보았을 때 얼굴이 또렷해 보인다=웜톤/
흰 천을 얼굴 아래 대 보았을 때 얼굴이 또렷해 보인다=쿨톤
주의할 점
- 노란색, 주황색 조명 아래에선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에
자연광, 밝은 백색 조명 아래에서 진단해야 한다. - 휴대폰 사진으로 진단을 할 경우 블루라이트 필터를 끄고 진단한다.
- 어두운 곳에서 진단은 확실하지 않으니 밝은 곳에서 진단한다.
- 이러한 자가진단은 참고용이며,
정확한 분석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퍼스널컬러는 나 자신을 이해하고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언어로
표현 되기도 한다.
단순히 예쁜 색이 아닌, 나와 조화를 이루는 색을 찾고,
그 색을 입고 있을 때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경험은 삶의 작은 기쁨이 된다.
전문가의 도움이 있으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나 스스로 색을 탐색하고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자.
당신만의 빛나는 색을 찾아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