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시장 6년 연속 글로벌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이어온 성과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OLED, 오디세이 3D 등 혁신적인 라인업을 통해 게이밍 모니터 기술을 선도해왔다.

특히, 2024년 북미 시장에서는 27.5%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1위를 수성했다.

지난 3월 말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eXperience 2025’ 행사에서는 북미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OLED 모니터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IDC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6%의 점유율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OLED 모니터 출하량은 2023년 기준 124만 대로, 전년 대비 약 16배 이상 증가해 시장의 급성장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이에 발맞춰 ‘오디세이 OLED G8’의 27형과 32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OLED G8’ 27형은 166 PPI(인치당 픽셀 수)로 뛰어난 디테일을 제공하며,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T1 페이커 선수도 ‘오디세이 OLED G8’을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게이머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 기획과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OLED와 게이밍 모니터 양 시장 모두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해도 신모델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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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