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2025년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새로운 콘텐츠 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모바일 및 PC 기반 액션 RPG ‘디아블로 이모탈’의 2025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에는 총 네 번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운 지역, 직업, PvP 전장, 서버 간 교역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광기의 시대’로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는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리자드는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공개하며, 각 시즌별로 신규 지역과 퀘스트, 아이템 시스템 개편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3월까지 진행될 첫 번째 업데이트 ‘꿈틀거리는 황야’에서는 새로운 지역 ‘샤르발 황야’가 추가되며, 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퀘스트와 제작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PvP 전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장과 균형 잡힌 이용자간 전투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어들의 요구를 반영한 시장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서버 간 교역 기능이 추가되며, 보다 원활한 아이템 거래가 가능해진다.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자유의 제왕’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이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퀘스트와 장비 시스템이 공개되며, ‘지옥성물’ 우두머리가 등장해 보다 강력한 도전 과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윈턴의 대시장’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아이템 거래 환경이 조성되며, 기존 시스템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된다.
이 시기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 3주년과 맞물려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7월에서 9월까지는 ‘육신의 수확’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 단계에서는 새로운 스토리 퀘스트가 추가되며, 이용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이를 통해 PvE 및 PvP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최초이자 최후의 왕’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지역과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목표가 설정된다.
하반기에는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일정이 보다 명확하게 제시될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2025년은 ‘디아블로 이모탈’이 한층 더 발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월 14일에는 ‘꿈틀거리는 황야’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액션 RPG로,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25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며,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