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혈액보유량 적정치 미달…혈액 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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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혈액보유량, 겨울철 헌혈 부족, 설 연휴 혈액 수급, 헌혈 감소 원인, 부산혈액원
(사진 출처-픽사베이)

 

부산 혈액보유량, 겨울철 헌혈 부족, 설 연휴 혈액 수급, 헌혈 감소 원인, 부산혈액원
(사진 출처-픽사베이)

부산혈액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혈액보유량 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황금연휴로 헌혈의집 방문자가 감소하고,
단체 헌혈도 거의 중단될 것으로 예상돼 혈액 수급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1월 1일부터 15일까지 부산지역 헌혈자 수는 55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526명) 감소했다.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부산의 혈액형별 보유량은 대부분 적정 기준인 5일분 미만이다.

A형 4.6일, O형 4.1일, AB형 2.8일분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각각 ‘관심’과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AB형의 경우 혈액 수급이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질환의 대유행은
헌혈 참여율을 감소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인플루엔자는 완치 후 한 달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며, 기타 호흡기 질환도 헌혈이 제한된다.

이러한 조건은 헌혈자 방문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겨울철 학생 헌혈 감소가 더해지며 혈액보유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혈액원은 겨울철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긴급 헌혈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동안에도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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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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