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비만 예방의 날’ 맞아 건강 생활 캠페인 추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비만 예방의 날’ 을 기념해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표어인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 줄이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페인은 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참가자는 1인당 총 15만 보(하루 1만 보 제한) 이상 걷기를 목표로 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물 마시기 및 저염·저당·저지방 식단을 실천하고
이를 사진으로 인증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중 300여 명을 선정해 커피 교환권을 제공하며,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는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 캠페인도 운영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될 이 캠페인을 통해 지자체는
비만 예방 슬로건을 활용한 인식 개선 활동,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비만 예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만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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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