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한적한 벚꽃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공원과 호수를 따라 쭉 이어지는 벚꽃길까지,
경기도에도 아름다운 벚꽃 명소가 많다.

아스팔트 숲이 아닌,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봄날의 벚꽃을 감상하며,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을 만끽해보자

🌸🌸🌸

안산 호수공원

넓은 호수 위로 벚꽃이 반사되며 빛나는 안산 호수공원.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잔잔한 물결과 함께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진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안산 호수공원은 인공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물빛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
•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 출구 도보 15분
  • 버스: 22, 30, 31, 125번 등 호수공원 정류장 하차

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봄이 오면 한 폭의 그림처럼 변한다.
길게 이어진 벚꽃길을 따라 걸으면,
어느새 꽃잎이 발밑을 수놓고 바람에 흩날리는 장면이 영화처럼 스쳐간다.
공원 곳곳에 자리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 위치: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도보 5분
  • 버스: 11-2, 777번 등 서울대공원 정류장 하차

가평 삼회리 벚꽃길

가평의 한적한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길.
삼회리 벚꽃길은 도시의 소란을 벗어나 조용히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강바람에 살랑이는 벚꽃 잎을 따라 걷다 보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착각이 든다.

• 위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삼회리 일대
• 대중교통:
  • 기차: 경춘선 가평역 하차 후 택시 이용 (약 10분 소요)
  • 버스: 가평터미널에서 삼회리 방면 버스 이용 후 하차

분당 중앙공원

도심 속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산책.
분당 중앙공원은 붐비는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을 따라 흐르는 작은 개천과 함께 펼쳐진 벚꽃길은
누구와 걷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550
• 대중교통:
  •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2번 출구 도보 10분
  • 버스: 116, 220, 250번 등 중앙공원 정류장 하차

광주 팔당호 벚꽃길

팔당호를 따라 펼쳐지는 드넓은 벚꽃길.
봄날의 햇살 아래 반짝이는 호수를 따라 걸으며,
호수 위로 내려앉은 벚꽃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평온해진다.
차로 드라이브하며 창문을 열어두면,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와 
산뜻한 풀내음이 온몸을 감싼다.

• 위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일대
• 대중교통:
  • 기차: 경강선 경기광주역 하차 후 택시 이용 (약 20분 소요)
  • 버스: 광주터미널에서 남종면 방면 버스 이용 후 하차

수원 황구치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황구치천.
조용한 개천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을 거닐다 보면,
번잡한 도심에서 한 걸음 떨어진 느낌이 든다.
벚꽃이 가득 핀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일상의 소음은 잠시 잊고 꽃잎이 춤추는 소리에 집중해 보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을 걸으며 한적한 봄날을 즐길 수 있다.

• 위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일대
• 대중교통:
  •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하차 후 버스 환승
  • 버스: 11, 13, 92번 등 황구치천 인근 정류장 하차

🌸🌸🌸

벚꽃이 피면, 세상은 잠시 멈춘 듯하다.

분홍빛 꽃잎이 공중을 떠다니는 순간,
우리는 봄의 마법 속에 빠져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벚꽃 시즌,당신은 어디에서 봄을 맞이할 예정인가?

다른 라이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