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태 감독의 U-17 대표팀, 예멘 꺾고 월드컵 본선행 확정

0
백기태 U-17 예맨
(백기태 감독의 U -17 대표팀 예멘 제압, 사진 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예멘 상대로 1-0으로 제압하며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백기태

백기태 U-17 예맨
(백기태 감독의 U -17 대표팀 예멘 제압, 사진 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한국은 11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예멘을 1-0으로 꺾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동시에 2025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도 확보하며 세 대회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박도훈, 김민찬, 박병찬, 김예건, 임예찬, 정희섭, 정현웅, 박서준, 김은성, 구현빈, 진건영이 선발로 나섰다.

승부를 결정지은 골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정현웅의 날카로운 돌파 후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김은성이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났고,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했지만,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예멘전 승리로 2승 1패(승점 6점, 득실차 +6)를 기록하며 조 2위를 확정했다.

조 1위는 3전 전승을 거둔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AFC U-17 아시안컵 8강 진출은 물론, 2025년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대회부터 U-17 월드컵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며 AFC에도 보다 많은 티켓이 배정된 가운데, 한국은 조별리그를 뚫고 당당히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D조 1위 팀이며, 현재 유력한 팀은 북한이다.

북한은 현재 1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타지키스탄과 오만이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상황에 따라 남북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2018년,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유소년 축구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백기태호가 앞으로도 어떤 성과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