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둘째 계획은 없다… “아내 위해서 생각조차 안 해”
박수홍(방송인)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둘째 계획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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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수홍이 MC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설날 인사를 나누며 새해 계획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올해 둘째 가졌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박수홍(54)은 “저는 생각도 못 한다.
아내(김다예)가 자기 닮은 아이를 보고 싶다고 했지만, 저는 아내를 위해 둘째 계획을 아예 안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안영미와 최지우는 “그래도 혹시 모르지 않냐?”, “’슈돌’ 겹경사 한번 만들어보자”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박수홍은 고개를 저으며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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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10월 딸 재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출산 과정에서 김다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9일, 박수홍의 절친한 동료 손헌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출산 직후 박수홍이 ‘다예 씨가 죽을 뻔했다. 다예 씨가 죽으면 나도 죽으려고 했다’고 말하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런 아찔한 경험을 했던 만큼, 박수홍이 둘째 계획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가 더욱 이해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슈돌’에서 박수홍과 딸 재이의 행복한 일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