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김희원과 열애설 후 “1년간 연락 끊었다…너무 화났었다” (‘요정재형’)

박보영이 과거 김희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박보영은 자신과 김희원이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해명하면서도, 오해로 인해 1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보영은 방송에서 “김희원 선배님과 정말 친하다. 그런데 너무 친한 나머지 열애설이 났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희원 선배님은 그때 저에게 너무 미안해서 1년 동안 연락을 안 했다. ‘내가 너한테 미안하다’며 먼저 조심스러워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박보영은 “제가 ‘우리가 이런 걸로 우정에 금이 갈 정도냐? 난 너무 화가 난다’고 했었다. 그 이후에야 다시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김희원과의 친분이 두터운 이유도 설명했다. “희원 선배님이랑 정말 편하게 지내는 사이다. 예전에도 둘이 만나 밥을 먹고 카페에서 차도 마셨다.

사실 김희원 선배님은 술을 한 방울도 못 하신다. 그래서 카페를 3차까지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친분은 영화 ‘돌연변이’를 통해 시작됐다. 박보영은 “광수 오빠(이광수)가 생선으로 나오는 영화인데, 그 작품을 하면서 김희원 선배님과 친해졌다.

셋이 새벽 5시까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연기와 작품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선배로 김희원을 꼽기도 했다. “선배님과 만나면 연기 얘기를 많이 한다.

조언도 많이 듣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한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힘든 점들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라며 김희원과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대화가 대부분 ‘내가 힘드니 네가 힘드니’로 끝난다”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박보영과 김희원은 2020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 네티즌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양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후 박보영과 김희원은 다시 자연스럽게 친분을 이어가며 선후배로서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박보영이 직접 해명하며, 당시 열애설에 대해 오해를 풀게 됐다.

박보영과 김희원의 끈끈한 우정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팬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둘 다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보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그는 차기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원 역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어 두 배우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