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자택 도난 사건 후 서울 빈집 임장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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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55억 자택
(박나래 55억 자택 도난 후 구 수도권 빈집 임장, 사진 출처 - MBC '구해줘 홈즈')

코미디언 박나래(39)가 자신의 55억 자택 도난 사건 이후 ‘구해줘! 홈즈’를 통해 서울·경기 수도권 빈집 임장에 나섰다.

박나래 55억 자택
(박나래 55억 자택 도난 후 구 수도권 빈집 임장, 사진 출처 – MBC ‘구해줘 홈즈’)

오늘(17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를 비롯해 가수 KCM, 개그맨 김원훈이 함께 수도권 빈집 탐방에 나서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전국 빈집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 지역, 특히 파주시 조리읍으로 향한 임장을 다룬다.

박나래는 임장 시작에 앞서 “서울에만 방치된 빈집이 6000채, 수도권에만 2만 채가 넘는다”며 수도권 빈집 현실을 조명한다.

함께 출연한 KCM은 “제주도에 빈집을 몇 동 갖고 있다”며 스스로를 빈집 전문가로 소개하고, 김원훈은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근황을 전하며 예능감을 더한다.

이날 세 사람은 폐가 수준의 빈집 앞에서도 목장갑과 랜턴을 꺼내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풀숲을 헤치고 들어간 빈집 내부를 직접 확인했다.

널찍한 마당과 축사까지 갖춘 빈집에 김대호 아나운서는 “서까래 상태가 양호하다”며 전문성 있는 해설을 덧붙인다.

방송과 별개로 박나래는 최근 거주 중인 55억 원대 용산 자택에서 수천만 원대 도난 사건을 겪었다. 8일 박나래 측이 경찰에 신고한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4일 피의자를 검거했다.

일각의 내부자 개입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박나래는 해당 사건을 계기로 더욱 부동산과 거주 공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구해줘! 홈즈’는 ‘대치동 밥벌이 임장 2탄’과 함께 서울·경기 빈집 시장의 현주소를 예능적 재미와 정보성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나래는 단순한 MC를 넘어 ‘빈집 임장 실전러’로 변신해, 지역 공간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굴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방송은 오늘 밤 10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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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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