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4-0 완파…김민재 풀타임 활약

바이에른 뮌헨(1위)이 프랑크푸르트(3위)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고, 팀은 리그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18승 4무 1패(승점 58점)를 기록하며 2위 레버쿠젠(승점 50점)과의 격차를 8점 차로 유지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12승 6무 5패(승점 42점)로 3위에 머물렀다.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이날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그는 상대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이어가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은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로 프랑크푸르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마이클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이토 히로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히로키는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경기 막판,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후반 38분, 자말 무시알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김민재는 경기 내내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지휘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높은 위치에서의 빌드업과 빠른 커버 플레이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이어갔고, 리그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음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와 맞붙으며 연승 행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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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