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를 대파하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국왕컵 16강전에서 베티스를 5-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국왕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파블로 가비가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아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라민 야말의 패스를 받은 쥘 쿤데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하피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2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30분에는 라민 야말이 페르민 로페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야말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베티스는 후반 39분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중인 빅토르 호케의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5-1로 꺾고 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했다.
같은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엘체 원정 경기에서 알렉산다르 쇠를로트의 멀티골을 포함해 로드리고 리켈메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로 4-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