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승인…송파구 리모델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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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후 조감도, 사진 출처 - 서울시)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1991년 준공 시공사 현대건설)가 리모델링 허가를 받으며, 송파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허가 실적을 기록했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후 조감도, 사진 출처 – 서울시)

이번 승인으로 문정현대아파트는 기존 120세대에서 138세대로 변모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일반분양을 통한 추가 공급도 이루어진다.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2022년 3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이후 3년 만에 송파구청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리모델링은 수평증축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지하 1층~지상 10층 구조에서 지하 4층~지상 10층, 별동 15층으로 확장된다.

또한, 작은도서관과 실내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추가되며, 지하주차장을 확장해 기존 57대에서 175대로 주차 공간을 대폭 늘린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며, 증가한 18세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송파구는 이미 오금아남아파트(전국 최초 수평증축 리모델링)와 송파성지아파트(전국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를 준공한 바 있으며, 현재 가락쌍용1차아파트 등 11개 조합이 사업계획 승인 준비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승인은 전국적으로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에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송파구를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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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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