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확정…중랑 첫 공공재건축 사업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이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용적률 271.35%, 최고 25층, 총 581가구 규모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확정 고시는 지난해 4월 공공재건축 사전기획 확정 이후, 같은 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통과를 거쳐 나온 결과로, 중랑구 최초 공공재건축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됐다.
특히 사업성 보정계수 2.0이 적용돼 기존 정비계획보다 사업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조합원의 재정 부담이 완화됐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공공청사, 공공보행로 등 기반시설이 포함돼 있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이번 고시는 정비사업의 첫 단추이자 사업 전반에 걸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남은 통합심의 역시 서울시의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