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타이베이 단콘 성료… 음악으로 감동 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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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타이베이
(루시 타이베이 콘서트, 사진 출처 - 미스틱스토리)

밴드 루시(LUCY)가 현지 팬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으로 타이베이(대만)를 뜨겁게 물들이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루시 타이베이
(루시 타이베이 콘서트, 사진 출처 – 미스틱스토리)

루시는 지난 18일 대만 제프 뉴 타이베이에서 ‘2025 LUCY CONCERT CHECK IN : TAIPEI’를 열고 약 1년 만의 현지 무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신예찬의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 ‘카프리스 24번’으로 전율을 일으키며 시작됐다.

여기에 조원상의 묵직한 베이스가 더해지고 이어진 곡 ‘Knowhow’로 공연장은 열기 속에 빠져들었다.

루시는 ‘조깅’, ‘항상 엔진을 켜둘게’, ‘놀이’, ‘선잠’, ‘Straight Line’, ‘One by One’ 등 특유의 청량하고 감각적인 넘버로 무대를 이어가며 공연장을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루시는 단순한 무대 그 이상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에도 온 힘을 쏟았다.

현지 언어로 무대를 소개하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멤버들은 더욱 깊은 교감을 이끌어냈고, 팬들 역시 라이트와 카드섹션으로 응답하며 무대를 감동의 장으로 바꿨다.

특히 ‘낙화’를 앙코르 요청 곡으로 떼창하며 한국어 가사를 함께 부른 팬들의 모습은 멤버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다.

공연 후에도 뜨거운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루시는 ‘21세기의 어떤 날’을 추가로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팬들과의 진심 어린 음악적 교류를 이어갔다.

루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다졌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음악으로 감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인 줄 다시금 느꼈다”고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루시는 오는 23일 미니 6집 ‘와장창’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5월 2일부터 4일까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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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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