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키자니아 체험관 리뉴얼…어린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사이다’ 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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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사진출처-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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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 내 체험관을 전면 리뉴얼하고,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이번 리뉴얼은 15년 만에 단행된 전면 개편으로, 기존 체험 공간보다 한층 더 향상된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와 학부모, 어린이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개장은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가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큰별로 새롭게’ 캠페인을 테마로 삼아 ‘NEW 칠성사이다’ 콘셉트에 맞춰 기획됐다.

체험관의 내외부 디자인은 칠성사이다의 대표 색상인 초록과 별 모티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시각 요소로 구성됐으며,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더욱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리뉴얼된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음료 마스터로 변신해 실제 사이다 생산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친 상태로 입장해, 음료 제조의 첫 단계인 페트병 세척부터 시작해 레몬·라임 향과 탄산을 주입하고 병을 밀봉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자신이 만든 사이다에 개인 이름 또는 문구가 새겨진 맞춤형 라벨을 붙여 ‘나만의 칠성사이다’를 완성해 보는 과정이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에게 성취감과 창의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단순 제조 체험 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별도의 영상 콘텐츠도 체험관 내에 함께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칠성사이다 브랜드 스토리’ 영상은 칠성사이다의 역사, 원료, 공정에 대한 정보와 함께 사이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다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4월 30일까지 키자니아 서울 체험관 앞에 ‘칠성사이다 포토부스’를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청량네컷’으로 불리는 포토 체험을 통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고 판박이 스티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진 촬영을 통한 SNS 공유 이벤트로도 확장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0년부터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 체험관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단순 홍보를 넘어 어린이들에게 산업의 이해와 제품 생산 과정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교육적 콘텐츠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체험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칠성사이다’라는 브랜드가 어린이 세대에게도 친근하게 각인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실제로 2023년 말 기준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 두 지점의 ‘칠성사이다’ 체험관을 방문한 누적 인원은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국내 어린이 체험형 브랜드 홍보관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체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메시지와 교육적 체험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며 즐거움을 느끼고,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은 기존의 광고나 마케팅 수단보다 훨씬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칠성사이다 체험관의 리뉴얼 역시 단순한 공간 개편이 아닌, 미래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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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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