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진해 중앙시장 협업 은혜분식 ‘쥐포튀김’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대표이사 차우철)가 오는 17일 진해 중앙시장 ‘은혜분식’과 협업한 지역 상생 디저트 신메뉴 ‘쥐포튀김’ 출시하며 네 번째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바삭한 튀김옷과 쫄깃한 쥐포 식감을 그대로 살린 전통 분식형 디저트로, 지역 고유의 맛을 프랜차이즈 메뉴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쥐포튀김’은 진해 지역의 대표 분식인 은혜분식의 시그니처 메뉴다.
전통시장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롯데리아의 취지가 반영됐다.
롯데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청주 ‘매운 만두’, 부산 ‘깡돼후 돼지후라이드’, 서울 ‘우이락 고추튀김’ 등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메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쥐포튀김 메뉴는 맛뿐 아니라 상생 가치에서도 의미가 크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상생협력기금으로 적립되며, 해당 기금은 중앙시장 시설 개보수와 상인 물품 구매, 공동 마케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경제의 뿌리를 이루는 전통시장에 실질적 혜택을 환원하는 구조로 설계된 ‘롯리단길 프로젝트’는 단순한 메뉴 출시를 넘어 기업의 지역사회 참여 모델로 평가받는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진해 시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메뉴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역 고유의 맛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연계해 맛과 상생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실현하는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지역상생, 전통시장 활성화, 맛집 메뉴의 대중화를 아우르는 롯데리아의 이번 협업은 기업형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반향을 이끌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