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연예계 동부이촌동 3대장 공개…“1대장은 하하, 3대장은 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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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동부이촌동
(사진 출처 - 구해줘 홈즈)

가수 딘딘(본명 임철)이 연예계 대표적인 동부이촌동 거주 연예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딘딘 동부이촌동
(딘딘 동부이촌동 공개, 사진 출처 – 구해줘 홈즈)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1세대 아파트 특집’의 세 번째 이야기로 동부이촌동이 조명된다.

대치동, 압구정동, 잠실동에 이어 서울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로 꼽히는 동부이촌동의 부촌 역사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동부이촌동 출신 가수 딘딘이 출격해 토박이다운 깊이 있는 설명을 더했다.

딘딘은 “동부이촌동은 1960년대 후반 대규모 개발을 통해 고급 주택 단지로 변모했다. 단독주택 없이 100% 아파트로만 개발된 1세대 동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촌로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리모델링이, 강변 쪽으로는 재건축이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한 동부이촌동에 대해 딘딘은 “이곳에는 노사연, 태진아, 이승철, 크러쉬 등 많은 연예인이 거주했다”며 실명을 거론했다.

이어 “이영자 선배님도 오래 거주하셨다. 어릴 때 부대찌개집에서 뵀는데, 너무 반가워하니까 직접 결제까지 해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은 연예계 동부이촌동 3대장을 공개했다. 그는 “1대장은 하하 형, 2대장은 나 딘딘, 그리고 3대장은 장원영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떡집 사장님은 “하하는 오래 살았지. 장원영도 알지만, 딘딘은 모르겠다”라고 해 딘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딘딘은 1974년 준공된 1세대 나홀로 아파트를 발견하자 “이 아파트 1층에 하하 형이 살았다”며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하하 형 어머니가 오셔서 ‘하하 형도 너네랑 똑같이 여기서 놀았어, 우리 집 와서 밥 먹고 가’라고 하셨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도시 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가 함께 출연해 동부이촌동이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 교수는 “서울의 중심인 사대문 안 아래가 바로 용산이다. 1900년 용산에서 한강 다리를 건너 영등포까지 연결되는 철도가 생겼고, 이 철도가 경인·경부선까지 연결되며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딘딘, 육중완, 양세찬이 함께한 구해줘! 홈즈 동부이촌동 특집은 오는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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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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