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브시스터즈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를
는 7월 11일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지식재산(IP) 기반의 실물 TCG로는 최초로 미국에 진출하는 것으로,
TCG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시장조사기업 자이온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TCG 시장 규모는 63억9000만 달러(약 9조 원)로 추산되며,
이 중 북미 시장이 절반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TCG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쿠키런: 킹덤’ 의 글로벌 흥행을 기반으로 ‘쿠키런: 브레이버스’ 를 미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 유통은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ACD 디스트리뷰션이 담당한다.
ACD 디스트리뷰션은 디즈니 로카나, 유희왕, 포켓몬 등
유명 TCG 및 게임 상품 유통을 맡아온 업체로,
이번 협업을 통해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미국 시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데브시스터즈와 ACD 디스트리뷰션은 현지 시간 23일부터 27일까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는 글로벌 TCG·보드게임 무역 박람회 ‘GAMA 엑스포’에 참가한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관계자 대상 세미나와 체험 행사를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에는 ACD 디스트리뷰션이 직접 주최하는 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전역에서의 원활한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