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유치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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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사진출처-대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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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4월 29일, 공·사립 유치원 방과후 과정 담당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과정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방과후 과정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지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2024년 교육부에서 개발한 「방과후 과정 담당인력 역량강화 연수」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소통과 협력 능력 강화, 유아의 행동 특성 이해 및 지도 방안, 방과후 과정 환경 구성, 그리고 유아 주도적 놀이 중심 운영 방법 등이다.

특히 단순한 강의 형식을 지양하고, 컨설팅형 연수 방식으로 실질적 사례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유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의 방과후 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체득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시교육청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아의 기초체력 형성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자료를 함께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변 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유아와 교사가 함께 놀이를 통해 기초 체력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현장 적용 방법을 안내해, 실제 방과후 과정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시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방과후 과정 활성화 지원을 위한 유치원방과후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주관 교육청으로 지정돼
교육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그리고 위탁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담당 인력의 전문성 향상, 방과후 과정 정책 수립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성만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급변하는 사회현상 속에서 저출생 문제 심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 등 가족 형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유치원 방과후 과정도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늘리는 등 학부모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햔 “이번 연수는 방과후 과정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방과후 과정이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유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유아들의 다양한 발달 특성과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하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과후 과정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방과후 과정이 단순한 보육 차원을 넘어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정책 설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방과후 과정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 신뢰를 얻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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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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