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김민재 대신 무실점 수비… 뮌헨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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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
(사진 출처 - 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며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에릭 다이어
(사진 출처 – 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벤치에 머물렀다. 개막 후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의 연속 출전 기록은 이번 경기에서 멈췄다.

다이어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해 수비 라인을 이끌며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 방지를 위해 결장을 결정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경기 전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쉬어갈 것이다. 휴식을 취한다면 다이어가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매체 ‘TZ’는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을 겪었고, 최근에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지만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돼 장기 결장으로 이어진다면 뮌헨에 큰 재앙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민재
(사진 출처 – 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다이어는 이날 107회의 패스를 기록하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했다.

패스 성공률은 95%에 달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다이어에게 평점 7.7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흐름은 뮌헨의 일방적인 공세로 진행됐다. 전반 7분 르로이 사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12분 라파엘 게헤이루, 전반 26분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뮌헨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사네가 멀티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21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5-0으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42(13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2위 레버쿠젠(승점 38)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한편, 김민재는 부상 관리에 집중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출전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다이어의 활약은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뮌헨 수비의 안정감을 보여주며 팀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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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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