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아스널을 울리며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격파했다.
원정 1차전 2-0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뉴캐슬의 결승 상대는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4강 승자다. 1차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7일 2차전이 진행된다.
뉴캐슬은 1955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며 2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섰다.
이날 경기에서 뉴캐슬은 전반 4분 만에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전반 19분 제이콥 머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사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머피가 쇄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7분에는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패스 실수를 틈타 파비안 셰어가 공을 가로챘고, 앤서니 고든이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이후 아스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우 감독 부임 후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5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현재 아스널이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한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9패), 리버풀(6패)이며, 뉴캐슬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뉴캐슬은 1955년 이후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2023시즌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뉴캐슬은 이번 시즌 다시 한번 트로피에 도전한다.
과연 뉴캐슬이 구단 역사에 남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