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리버풀 꺾고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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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국내 대회
(리버풀 꺽고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 사진 출처 - 뉴캐슬 공식 SNS)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잉글랜드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 국내 대회
(리버풀 꺽고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 사진 출처 – 뉴캐슬 공식 SNS)

뉴캐슬은 1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1955년 FA컵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뉴캐슬은 1969년 인터-시티스 페어스컵 이후 56년 만에 주요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뉴캐슬은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새로 발탁된 댄 번이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7분 제이컵 머피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감각적인 마무리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경기 막판 페데리코 키에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클럽 역사에 남을 대업을 이뤄냈고, 유럽 대항전 진출권까지 확보하며 다음 시즌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뉴캐슬
(사진 출처 – 뉴캐슬 공식 SNS)

반면, 리버풀은 한 주 사이 두 개 대회에서 탈락하며 충격에 빠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PSG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데 이어, 이날 뉴캐슬에도 완패하며 더블 우승의 꿈이 무너졌다.

BBC는 “리버풀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패배로 분위기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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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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