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툼바, 말레이시아 틱톡샵 브랜드샵 오픈… 동남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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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말레이시아 브랜드샵
(말레이시아 브랜드샵, 사진 출처 - 농심)

농심(대표 이병학)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말레이시아 틱톡샵에 라면 최초로 브랜드샵을 개설했다.

농심 말레이시아 브랜드샵
(말레이시아 브랜드샵, 사진 출처 – 농심)

이를 통해 신라면 툼바의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심은 말레이시아 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유명 가수 카이 바하르(Khai Bahar)와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이들은 틱톡 드라마 시리즈 ‘부산에 내리는 눈’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홍보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농심
(사진 출처 – 농심)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장 중이다. 농심은 말레이시아 대형 유통업체인 로터스(Lotus’s), 이온(AEON),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등에 신라면 툼바를 입점시키고,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인스턴트 라면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약 6억 달러에 달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봉지면의 점유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고렝(Mie Goreng) 스타일의 볶음면이 인기가 높아 신라면 툼바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농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크리미한 맛에 익숙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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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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