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캐릭터 생성도 가능

넥슨이 자사의 대표 IP를 활용한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기능을 3월 2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그리고 넥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버전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 정식 출시는 오는 3월 27일 0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출시를 앞두고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넥슨은 원작 팬들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구성과 플레이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장수 게임이자 대표적인 생활형 MMORPG인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플랫폼에 걸맞은 조작과 그래픽, 콘텐츠 구성을 더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작의 주요 콘텐츠인 생활 스킬, 커뮤니티 시스템,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등을 충실히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PC 환경에서도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지원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넥슨은 이번 사전 다운로드와 함께 캐릭터 사전 생성 기능도 동시에 오픈했다.
이용자는 데이안, 아이라, 던컨, 알리사, 메이븐, 라사, 칼릭스 등 총 7개의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서버당 1개의 캐릭터만 만들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어 사전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캐릭터 사전 생성은 오는 3월 26일 오전 11시 59분까지 가능하며, 이 기간 안에 자신만의 닉네임과 캐릭터 외형을 미리 설정해 둘 수 있다.
정식 오픈 시 빠른 접속과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캐릭터 생성 과정에서는 직업 선택과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가지 주요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고유의 스킬과 전투 스타일,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클래스 선택 이후에는 성별을 포함한 외형 설정이 이어지며, 헤어스타일, 눈, 입, 얼굴형, 얼굴 꾸밈, 장식 등 세부 요소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다.
이 같은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을 계승한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그래픽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원작의 2D 기반 그래픽에서 벗어나,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3D 그래픽으로 탈바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경 음악, 캐릭터 일러스트, 인터페이스 등은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과 동화적인 분위기를 유지해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기존의 생활형 콘텐츠와 커뮤니티 중심 시스템이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구현되어, 채집, 낚시, 요리, 연주 등 비전투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이번 마비노기 모바일의 론칭을 통해 원작의 팬층은 물론, 새로운 세대의 게이머들도 함께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은 그 시작을 알리는 단계로, 정식 출시 이후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장기적인 운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멀티 플랫폼 운영을 통해 모바일과 PC 간의 경계를 허물고, 보다 유연한 게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과 핵심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MMORPG로,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접속해 자신만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으로 게임의 첫인상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식 오픈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이용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정식 출시일이 임박함에 따라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넥슨은 이번 신작을 통해 기존 마비노기의 감성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동시에,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원작 팬은 물론, 감성적이고 자유도 높은 MMORPG를 찾는 유저들에게 마비노기 모바일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