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레벨제 도입 발표…근속 연수 대신 역량 중심 평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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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레벨제, 인사제도 개편, 직원 평가, 성과 보상, 이해진 창업자, 이사회 복귀, HR SHARE, 조직 개편, AI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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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레벨제, 인사제도 개편, 직원 평가, 성과 보상, 이해진 창업자, 이사회 복귀, HR SHARE, 조직 개편, AI 경쟁
(사진 출처-나무위키)

네이버가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레벨제’ 를 도입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해진 창업자의 이사회 복귀를 앞두고 내부 쇄신을 위한 변화로 해석된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레벨 기반 성장 체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인사제도 설명회 ‘HR SHARE’를 통해
제도 도입을 위한 검토 과정과 구체적인 내용을 직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레벨제 는 직원의 근속 연수와 관계없이 역량을 기준으로 레벨을 부여하고,
성과 보상 체계와 연동하는 구조다.

네이버는 지난 2020년에도 이 제도를 도입하려 했으나 내부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직원들은 성과 줄 세우기와 스펙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중간 관리자 직급 체계를 ‘리더’로 통합하며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었으나,
이 과정에서 조직 내 위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레벨제가 도입되면 직원들은 자신의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치열해진 AI 경쟁 속에서 네이버의 입지가 변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이해진 창업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7년 전 이사회에서 물러났으나,
내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 내 주요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직원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과거 추진했던 방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사내 설명회에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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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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