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폰 3a 디자인 공개…독특한 후면 디자인과 성능 주목

영국 스마트폰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차세대 스마트폰 ‘폰 3a’ 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독특한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낫싱은 폰 3a의 첫 실물을 공개하며
기존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투명한 후면과 시그니처 글리프 조명을 강조했다.

이번 모델에서는 카메라 모듈이 커지면서 망원 렌즈를 위한 공간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폰 3a 시리즈는 폰 3a와 폰 3a프로로 나뉘며, 프로 모델은 3배 광학 줌과 60배 디지털 줌을,
일반 모델은 2배 광학 줌과 3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0W 고속 충전을 지원해 0%에서 50%까지 19분, 완충까지는 56분이 소요된다.
이는 구글 픽셀 9a, 삼성 갤럭시 A56 등과 비교해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며,
폰 3a 프로는 12GB 램과 256GB 저장 용량의 단일 옵션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 모델은 8GB 또는 12GB 램과 128GB 또는 256GB 저장 용량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T 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폰 3a의 디자인에 대해
“가장 못생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하나”라고 혹평했다.

해당 매체는 후면의 거대한 카메라 모듈과 부조화된 구성에 대해 지적하며,
초광각 카메라와 기본 카메라 정렬은 맞췄지만 LED 플래시와 망원 카메라가 어색한 위치에 자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투명 디자인이 조화로웠던 것과 달리 이번 모델에서는 부품들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낫싱폰의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들은 (이 디자인을) 좋아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싫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IT 매체 아스테크니카도 낫싱이 폰 3a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