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평년 기온 회복, 낮 최고 5~12도…내일 더 따뜻한 날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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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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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26일 수요일은 전국적으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며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해 이튿날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겨울 추위가 다소 누그러들며, 야외 활동이나 외출 계획을 세우기에 적절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4도 사이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2도까지 오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7일 목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7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6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수준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포근한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다.

다만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에서 얼음이 녹아 얇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얼음 깨짐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눈이 쌓인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미끄러운 도로 상황이 예상되므로,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지역별로 기온 차이가 클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는 27일 밤까지는 전국적으로 뚜렷한 강수 소식이 없어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아침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므로 출근길 운전자들은 시야 확보에 주의해야 한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대기 중에 떠 있는 연기, 먼지 등으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먼지 안개(연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충청 내륙, 전남 동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지역들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북동 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산불 등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날 새벽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남동진하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행히 이후 청정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때에는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군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이번 주 중반을 기점으로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이며, 전국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동안의 따뜻한 날씨에 방심하기 쉬우나, 아침과 밤에는 여전히 쌀쌀한 기온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향후 며칠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이 많아 화재 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녹은 눈이나 얇아진 얼음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침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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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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