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금요일까지 한파 이어진다…중부·전라 지역, 가끔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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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진출처-pexels)
겨울
(사진출처-pexels)

금요일인 17일까지 대체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찬 공기로 인해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기 동부, 강원 내륙 및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영하 15도 안팎의 극심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날씨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고 외출 시 두꺼운 옷과 방한용품을 착용해야 한다.

16일에는 중부지방, 전라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가끔 눈발이 날리거나 약한 강설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서울·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지역에서는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어 교통 상황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운행 시 반드시 차량 체인을 준비하고 미끄러운 도로에서 저속 운행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와 같이 살얼음이 쉽게 형성될 수 있는 구간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16일 새벽부터 시작될 강수는 대부분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오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적설량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한파와 함께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빙판길이나 눈길에서의 차량 운행은 저속 주행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행자들도 눈이 쌓인 도로나 얼어붙은 보도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한파와 강수 상황은 주말을 기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토요일에는 기온이 다소 오를 전망이며, 일요일인 19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눈이 쌓여 있거나 도로 상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주말까지는 지속적인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기상청이 제공하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파와 강설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은 난방 시설을 점검하고 외부로 나가는 배관과 수도가 얼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기상 상황에 따른 노선 변경이나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학교와 직장은 체온 관리와 건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재택근무나 비대면 수업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이번 한파와 강수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일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겠지만, 기상청과 관련 기관의 예보 및 지침을 잘 따르고 각자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을 쓴다면 추위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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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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