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장애인의 날 맞아 한국장애인재단 재능기부 동참…

배우 김동욱(41)이 장애인의 날 기념해 장애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한 한국장애인재단의 공익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김동욱은 목소리와 마음을 함께 전하며 그 뜻에 힘을 실었다.

그는 “장애인을 가까이서 접하며 살아왔기에 이번 캠페인이 유독 더 마음 깊이 와닿았다”며 “큰일을 한 건 아니지만, 작게나마 보탤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김동욱은 대학 시절 시각장애인 연기를 준비하며 눈을 감은 채 지하철을 타는 체험을 하기도 했고, 영화 ‘신과함께’에서는 수어 연기를 위해 수개월 간의 연습을 거쳐 장애인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배리어프리 영화제 홍보대사, 더빙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외에도 아동 보호시설 후원, 재난 피해 지역 기부 등 조용한 나눔을 이어온 그는 이번에도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기부 참여로 뜻을 더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장애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김동욱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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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