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퇴사 이유 직접 밝힌다…“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기”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방송인)가 제주도 빈집을 임장하며 퇴사 이유를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는 ‘가성비 제주도 빈집 특집’으로 꾸며지며, 김대호, 주우재, 양세찬이 제주도의 다양한 빈집을 임장한다.

제주도에서 빈집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김숙은 “2019년 800채였던 빈집이 2024년에는 약 1150채로 늘었다”고 설명하며, 이 특집을 기획한 배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퇴사 직전 촬영한 제주도 임장 오프닝에서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직장인 대부분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제주살이를 꿈꾼다”며 제주살이에 대한 로망을 언급했다.

이에 양세찬이 “형은 퇴사 생각 자주 해요?”라고 묻자, 김대호는 “직장인들은 항상 가슴 한켠에 사직서를 들고 다닌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실제로 김대호는 최근 MBC에 퇴직서를 제출했으며, 퇴사 사유란에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기이다”라고 작성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대호와 주우재, 양세찬은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빈집을 찾았다.

곽지해수욕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 빈집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손전등이 필수였으며,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했고 지붕의 서까래는 위태로워 보였다.

주우재와 양세찬이 “이건 너무 무섭다”며 주저하자, 김대호는 “이 정도 집이면 살 수 있다”며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퇴사 예언이 계속 있었네”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빈집 주방에서 발견된 의문의 항아리는 긴장감을 더했다. 주우재와 양세찬이 “절대 열지 마!”라며 만류했지만, 김대호는 결국 봉인을 해제했다고 전해져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